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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Campus(2)

영어 졸업인증으로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하다

한림대학교 국제교육원 업무총괄 이석각 Manager 인터뷰


강원도 춘천시에 자리한 한림대학교는 각종 대학 평가와 사업 유치 실적 등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한다. 학생들을 위한 투자도 활발하다. 특히 TOEIC과 연계한 영어 졸업인증제와 방학 때 개설하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재학 중에 사회 진출에 필요한 영어 실력을 미리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국제교육원 업무총괄 manager 이석각 사진


대학구조개혁평가 A, 국고 사업비 약 100억 원 유치
각종 지표가 증명하는 ‘좋은 대학’

한림대학교는 일명 ‘좋은 대학’이라는 사실을 구체적인 지표로 증명하고 있다.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그룹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는가 하면 대학청년고용센터 평가에서도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영국의 유명한 대학평가기관인 ‘QS의 대학평가’에서 최근 수년 동안 ‘국내 대학 20위’, ‘아시아대학 100위’를 기록해 대외적으로 그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강원도의 전략산업인 헬스케어서비스산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14년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총 100억 원 이상의 국고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한편 한림대학교에서는 대학특성화사업(CK-1)에 선정되며 지역과 결합한 창의인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지역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 특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향후 1조 2천억 원 이상 투입되는 교육부의 대규모 대학지원 사업이다. 한림대학교에서는 ‘SMART 고령친화서비스 인재양성 사업단’, ‘동북아지역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르네상스 인문학 창의인재육성 사업단’을 기획, 이 사업을 통해 최장 5년 동안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받게 됐다.

‘교육비 환원’은 대학의 자부심
졸업인증제 대비 위한 ‘TOEIC 프로그램’ 운영

한림대학교에서는 담당 교수와의 상담을 기초로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업 성취도를 관리하도록 제도화했다. 영어의 경우 입학 시 시행한 분반 평가를 기준으로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누어 수준별 학습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대학영어 1>부터 <대학영어 4>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게 필수 기초영어 과정을 따라가며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2013년부터 영어 졸업인증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영어 교육 체계를 확립했습니다. <대학영어 3>의 경우, 기준 성적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학교 수업에 성실히 임했다고 해도, 기준 성적을 넘지 못하면 F를 받습니다. 막상 졸업을 앞두고 영어 성적을 올리는 것은 어려우므로 1학년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한림대학교에서는 졸업인증제에 TOEIC 정기시험과 특별시험 성적을 반영한다. 아울러 TOEIC 특별시험 성적을 자료화해, 학생들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세우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일정 수준 이상의 TOEIC 성적을 받으면 재학 중 2회에 한해 100만 원 상당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영어 집중도 높이는 TOEIC 향상 프로그램 운영 교내 TOEIC 특별시험 응시료 전액 지원

한림대학교에서 졸업하려면 졸업인증제에 따른 일정 기준의 영어 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영어 시험은 피할 수 없는 절차다. 한림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내 TOEIC 특별시험을 시행하는가 하면 이에 대한 응시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정기 TOEIC과 TOEIC 특별시험을 매월 시행하여 영어 공부 열기를 확산하는 데 일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림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올릴 수 있는 TOEIC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 학기와 방학 중 하루 1~2시간 강의하는 강의형 프로그램, 학기 중 토요일 6시간씩 8주간 진행하는 토요 집중반 프로그램, 신입생 연중 특별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방학 중 하루 10시간 이상 집중적으로 강의하는 몰입 과정도 마련했다.

“한림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기초 문법이 부족할 때는 튜터들과의 개별 상담이 이루어지는 <영어 클리닉>을,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영어권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여름국제학교(Hallym International Summer School)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2015년 몰입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의 TOEIC 성적이 평균 200점가량 오르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 반응이 좋습니다.”

앞으로 한림대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이 졸업 전에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실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학생이 TOEIC 응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 폭을 확대할 것이다. 학생 눈높이에 맞는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림대학교. 실질적인 프로그램 마련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림대학교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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